2024년 1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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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의 뉴스공감] 조경태 "한동훈, 尹에 맹종 안 해…탄핵 운운하더니 법무 공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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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PBC 라디오 <김혜영의 뉴스공감>

○ 진행 : 김혜영 앵커

○ 출연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주요 발언)
- "한동훈 비대위원장 지명, 차분하게 진행"
- "한동훈, 여의도 문법과 다른 국민 원하는 리더"
- "국회 신뢰하는 국민 15 정도, 여의도에 대한 실망"
- "정권교체에도 국회는 거대 야당 주도, 불균형 깨야"
- "한동훈, 尹에 무조건적 맹종하지 않을 것"
- "한동훈, 대통령 말 가장 안 들을 수 있는 사람"
- "한동훈 탄핵하겠다고 하더니 이제와서 법무 공백?"
- "이기는 비대위원장, 경쟁력 있는 후보 선출하길"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장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지명했습니다. 한 장관의 등판을 긍정적으로 바라본 분의 이야기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전화로 연결돼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국민의힘이 한동훈 장관을 비대위원장에 공식 임명했는데 가장 젊고 참신한 비대위원장이 될 것이다.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이 오늘 이렇게 밝혔습니다. 시대정신을 언급하기도 했고 의총에서 별다른 이견은 없었나요?

▶오늘은 크게 별다른 얘기는 없었고요. 비교적 차분하게 의총에서 인준했다고 해야 합니까? 인준하게 됐습니다.


▷그간 발언을 보면 조경태 의원님은 한 장관 등판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한 게 많더라고요. 이유가 뭔지 들어볼 수 있을까요.

▶사실은 그동안 한 장관께서 말씀했다시피 기존의 여의도 문법이 아니라 여의도를 떠난 국민들이 원하는 모습 이런 걸 귀 기울여보려는 노력하는 모습에서 중도를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겠나 이렇게 보고 한 장관이 비대위원장으로 온다면 내년 총선과 관련돼서 기대가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여의도에 계신 분인데 여의도의 모습이 아닌 거에 국민들이 환호한다고 하면 지금 여의도가 엉망진창인 것을 말씀하신 건 아닌지 그렇게 들립니다.

▶사실은 우리 국회가 국민들로부터의 신뢰도를 보면 행정부보다 절반보다 못하더라고요. 15 이하의 지지를 얻고 있는데 그만큼 여의도 정치, 여의도가 국민들로부터 많은 실망을 안겨다 주고 있고 또 하나가 행정부는 바뀌었지만 아마 공기업의 70, 80가량이 전 정권에서 임명한 분들이잖아요. 실질적인 정권교체라고 할 수 없고 의회도 보면 절대 과반 이상이 180석가량이 야당성향, 더불어민주당과 가까운 야당 성향이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국정운영에 있어서 상당히 어려움이 많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불균형을 없앨 수 있도록 정부여당이 국정을 책임지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함에 있어서 내년 총선에서는 의석수도 균형을 이루면 좋겠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금 윤재옥 권한대행이 조건을 보면 당정관계 신뢰에 기반한 소통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말을 했습니다. 반대하신 분들의 그간의 논리를 보면 한동훈 장관이 이 정권의 황태자, 오른팔이다, 윤석열 아바타라고 해서 수직적 당정관계가 강화될 것이라고 우려가 있는 것도 있고 홍준표 대구시장은 윤석열 직할체제가 시작됐다고 비판 섞인 목소리도 나왔거든요. 대통령하고 쓴 소리도 내고 다른 목소리도 낼 수 있을까요.

▶그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께서도 기대도 하지만 우려를 많이 하고 있는 대목이라고 보고 있거든요. 그런데 저는 한동훈 장관 같은 경우에 무조건적인 맹종하는 분은 아니라고 보고 있거든요. 따라서 저는 어찌보면 지금 대통령의 말을 가장 잘 안 들을 수 있는 분 중의 한 분이 한동훈 장관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단독보도로 윤석열 대통령이 지방자치단체장한테 그런 얘기를 했다는 바가 있죠.

▶어찌 보면 대통령의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저는 보고 있기 때문에 저는 나름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청년층과 중도층의 공감대를 이끌어야 한다고 윤재옥 원내대표가 얘기했는데 한동훈 장관의 확장성이라고 해야 할까, 이견이 많습니다.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20대한테 그렇게 지지도가 높지 않은 결과도 상당히 많다. 확장성이 떨어진다고 보는 분들도 많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저는 제가 지난번 의총에서 시대정신을 얘기했었거든요. 사실은 우리가 농업국가였잖아요. 대한민국이 처음에는. 농업국가에서 산업국가, 공업국가로 되는 과정에서 박정희 정부가 탄생을 했고요. 그다음에 이어서 민주화 과정을 통해서 대한민국이 공업화 시대에서 민주화 시대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김대중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의 역할이 컸다고 봅니다. 그 민주화의 시대가 어느 세월이 지내면서 왜곡된 386으로 이어지는 흐름이거든요. 따라서 이제는 그런 시대를 봤을 때 미래세대를 위한 미래세대가 열려야 한다. 거기에 적합한 인물은 한동훈 장관이다. 73년생이지 않습니까? 386시대 부분이 왜곡된 민주화 시대라고 하면 저는 미래를 향한 미래세대를 위한 시대가 열려야 하고 거기에는 노회한 낡은 정치보다 새로운 국회의원도 한 번도 안 한 한동훈 장관이 오히려 참신하고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비판이 나왔는데 특히 법무부 장관 후임자를 지명하지 않고 바로 퇴임하는 게 선거에 국무위원들을 차출해도 되느냐. 공백을 발생시켰다고 비판했는데 이런 지적은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그 부분은 민주당이 어찌 보면 앞뒤 말이 안 맞는 부분이거든요. 한동훈 장관이 재직하는 동안에는 장관 탄핵에 대해서 아무렇지 않게 언급도 했지 않습니까? 그때는 마구 탄핵이라는 말을 함부로 썼는데 정작 공백을 언급하는 것은 아이러니한 현상이라고 보고 있거든요. 장관 후임에 대해서는 인사권자가 잘 판단해서 하지 않겠나 보고 있고요. 그리고 한동훈 장관이 어찌 보면 퇴임은 앓던 이를 빼는 격으로 민주당에서는 고마워해야 하는 부분 아니겠습니까? 본인들이 장관 탄핵을 해야 한다고 여러 가지 비판을 많이 쏟아내지 않았습니까?


▷한동훈 장관이 이것만은 해줬으면 좋겠다. 말씀해 주시죠.

▶앞서 말씀드린 대로 비대위원장으로 막중한 책임을 맡았으면 내년 총선에서는 이기는 게 최고의 목표가 돼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책임 있는 정당, 여당이 되기 위해서는 저는 경쟁력 있는 후보들을 잘 전략적 마인드를 통해서 선출해내고 여당으로서 국가안전과 번역을 이뤄낼 수 있는 비대위원장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기는 비대위원장 경쟁력 있는 후보선출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바쁘신데 시간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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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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