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오지와 섬 지역 근무 장병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실시됩니다.
국방부는 이번주부터 강원도 양구 육군 21사단 직할부대와 어청도·추자도 해군 부대를 대상으로 이같은 사업을 시작한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부대 근무 장병들은 개인 스마트폰을 이용해 군의관이나 민간병원 의사에게 비대면 진료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육군 21사단 직할부대 장병은 의원급 의료기관으로 등록된 21사단 의무대대 군의관에게 진료 받게 됩니다.
재진에 한해 가능하며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내과, 정신의학과 비대면 진료가 가능합니다.
섬 지역인 어청도·추자도 해군부대 장병들은 첫 진료부터 의원급 민간병원 의사에게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은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됩니다.
이후 국방부는 시범사업의 실효성과 만족도를 평가해 내년 사업 추진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