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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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의 뉴스공감] 이언주 "돌아온 이언주, 정권 견제 지켜봐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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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PBC 라디오 <김혜영의 뉴스공감>

○ 진행 : 김혜영 앵커

○ 출연 :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정 예비후보


(주요 발언)
- "용인정 경선, 당 입장 생각해서 받아들여"
- "8~9일 5만명 전화 경선, 본선 경쟁력 고려해야"
- "용인정 가장 큰 현안은, 출퇴근 문제 해결"
- "개발 문제, 기업 아닌 주민 입장에서 살펴야"
- "야당 국회의원 필요 이유, 주민 입장에 따른 조정안 도출"
- "표창원, 이탄희 불출마 안 떠날 건지 묻는 주민도"
- "용인정에서 펼치는 2기 정치, 성숙한 이언주"
- "대통령의 민생 행보? 물가부터 해결하셔라"
- "尹의 정책, 전 세계 거시경제 트렌드와 전혀 맞지 않아"
- "대통령이 할 일은 안 하고 지역 공약만 남발하나"
- "남은 임기 3년, 총선 통해 국민이 의사 표시 해야"
- "尹, 거부권 행사 함부로 하지 못하게 해야"
- "채 상병 의혹 관련자, 임종득 양지 공천"
 


오늘 국민면접에서 만날 분은 여전사로 불리는 분입니다. 7년 만에 민주당으로 돌아와서 용인정 출마를 선언하신 분이죠. 경기 용인정 예비후보이신 이언주 전 의원 만나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이렇게 또 국민면접 코너에서.
 

▷그동안은 현안을 코멘트해 주시는 패널로 저희가 모셨었는데 오늘은 총선 출마자 신분으로 모셨습니다. 면접을 보셔야 됩니다. 그래서 본격적인 질문에 들어가기 전에 저희가 미리 받은 간단 이력서부터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간단 이력서

이름 이언주
나이 51세
소속 더불어민주당
별명 부드러운 카리스마
이력 19대, 20대 국회의원, 전 S-OIL 상무, 현 변호사.
선수 재선, 3선 도전
지역 경기 용인정
종교 가톨릭
세례명 레아
MBTI 잊어버렸음
이상 끝
 
▷경기 용인정출마를 공식 선언하셨습니다. 오늘도 지역에 계시다가 오신 거죠. 맨투맨 파란 티셔츠가 벌써 선거 분위기가 물씬 느껴져요
 
▶이거는 뭐 사실 선거 복장은 아닌데 또 어쨌든 기왕이면 모든 복장을 파란색, 하늘색 뭐 이런 종류로 하고 있습니다.
 

▷푸른색으로 맞춰서. 용인정 지역을 의원님이 직접 선택을 하신 걸로 알고 있거든요. 이 지역에 불출마를 선언한 원래 이탄희 의원 지역구잖아요.
 
▶그렇죠. 그런데 이제 용인 일대 중에서 좀 이렇게 당에서 계속 얘기하긴 했었어요. 그래서 원래는 용인갑에 얘기가 좀 있었는데 전략 공관위에서. 그런데 이제 거기는 너무 많은 후보들이 일찌감치 뛰고 있었기 때문에 전략 공천을 좀 시끄럽고 그다음에 전략 경선을 해도 이렇게 상당히 어려움이 또 예상이 되고 여러 가지로 전략적으로 이게 득보다 실이 많을 수도 있다. 당 입장에서도. 그런 것들이 있어서 저도 보니까 워낙 쟁쟁한 후보들이 뛰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러면 그분들이 열심히 하는 게 좋겠다. 이런 생각을 했고요. 그래서 당에서는 용인정을 권하셨어요.
 

▷그래서 사실 전략 공천 가능성도 거론이 되셨는데 경선을 치르게 되셨어요. 조금 아쉽지 않으십니까.
 
▶조금 시간도 그렇고 돈도 내야 되고요. 경선 비용은 경선 참여자들이 냅니다. 그런 것도 있고 또 일단 시간이 너무 없어요. 그리고 약간 제 입장에서는 조금 서운한 것도 있죠.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런데 지나고 나서 지금 보니까 잘한 것 같아요. 그때는 좀 서운했었는데 그래도 어쩔 수 없다. 당 입장을 생각해서 내가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이렇게 수용은 했지만 조금 아쉽긴 했었거든요. 그런데 와서 보니까 그래도 연착륙을 하는 데는 경선을 이렇게 하는 게 좋겠구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어쨌든 이렇게 저항이라든가 이런 게 있기는 어렵잖아요.
 

▷공천 잡음이나 이런 게 훨씬 줄어들 수 있겠죠. 경선을 거치면.
 
▶그리고 어쨌든 국민 경선이니까요? 그래서 100 국민 여론조사 ARS로 그렇기 때문에 어쨌든 열심히 하면 승산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보니까 8일과 9일에 진행될 경선이 3자 경선이에요. 후보들이 만만치 않습니다. 이헌욱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 또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과 경선을 치르시는데 이헌욱 사장 같은 경우는 친명으로 불리는 인사입니다. 조금 부담스럽지 않으세요.
 
▶아니요. 뭐 그런 거를 별로 따지는 것 같지 않아요. 왜냐하면 그럴 거면 저를 안 보냈겠죠. 전략 경선을. 그래서 크게 그것보다는 그다음에 중요한 거는 어차피 이것은 이게 끝이 아니고 본선을 하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본선 경쟁력 그러니까 본선에서 국민의힘 후보하고 붙었을 때 누가 승리할 수 있느냐. 지금 만만치 않거든요, 판세가. 그래서 그것을 아마 전략적으로 당원들이 판단할 거다. 이런 생각이 들고 그다음에 어쨌든 지명도가 워낙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괜찮을 거라고 봐요.
 

▷뭐 100 국민 경선으로 치러진다고 이제 진행이 되는데 아무래도 의정 활동 경험도 있으시고 인지도가 있으시니까 그런 면에서는 좀 본인한테 유리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지금 뭐 저는 이제 경선은 어쨌든 잘 될 거라고 믿고요. 그래도 어쨌든 중요한 건 뭐냐. 지지자들이 잘 될 거라고 믿고 안 받으시면 안 되고 02로 전화가 오거든요. 그러니까 이제 지지하시는 분들 또 지지하는 분들한테 전달도 많이 해주세요. 용인정에 계신 분들한테. 02로 전화가 오면 잘 안 받으시거든요. 전화 꼭 받으셔 가지고 더불어민주당 지지한다고 또 확고하고 그다음에 이언주 선택까지 해주셔야 돼요. 그래서 8일하고 9일 날 5만 명한테 전화가 옵니다. 5만 명한테. 그래서 5만 명한테 전화가 가기 때문에 그 전화에 누가 여기 보면 유권자 전체가 그래도 20만 명이 넘거든요. 그래도 그중에 한 4분의1 정도잖아요. 그러니까 굉장히 많은 전화가 가기 때문에 용인정에 계신 분들 꼭 전화 받으시고 꼭 눌러주시면 하여간 빨리 잘 끝나서 저는 경선도 경선이지만 한 달밖에 남지 않아요. 그래서 지금은 사실은 경선과 본선을 같이 동시에 준비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시간이 없거든요. 한 달 동안 준비가 거의 잘못하면 지역 다니기도 힘들다. 이렇게 보이거든요.
 

▷지금 용인정 지역 가장 큰 현안은 뭔가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거기 제가 뭐 젊었을 때 좀 살기도 했고 사회초년생 시절에 분당이라든가 그쪽 지역이 그래도 분당 바로 아래 죽전이라든가 동백 이런 데들인데 출퇴근하시는 젊은 분들이 꽤 있거든요. 그러면 저도 그랬지만 교통이죠. 서울 가는 게 너무 힘들다.
 

▷저희 스탭 중에도 용인이 또 집인 스탭이 있어서 그렇죠.
 
▶그래서 어쨌든 교통이 최우선 과제고요. 두 번째는 뭐냐 하면 이런 거에 이렇게 서울 많이 왔다 갔다 하고 또 직장 소득도 어느 정도 중산층 이상이기 때문에 이 생활수준이 좀 높으세요. 물론 서민적인 부분도 좀 있지만 그래도 꽤 이렇게 문화라든가 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거든요. 그런데 아무래도 문화 인프라 그다음에 교육에 대한 이런 것들이 사람들 주민들의 눈높이에는 좀 못 미치는 게 사실이에요. 그래서 그런 두 가지 문제 있고 뭐 그다음에 용인 플랫폼 시티라든가 이 지역은 아니지만 인근 지역의 반도체 클러스터 이런 것들을 잘 마무리하는 게 중요하다. 그런데 사실은 개발 자체가 중요하기도 하지만 저는 이번에 되면 이제 3선 국회의원이 되거든요. 제가 재선까지 할 때 지역구 할 때 그때도 경기도였잖아요. 광명. 그런데 그때도 보면 어떤 현안들이 있냐면 지역구 국회의원 입장에서는 이 개발이 될 때 개발이 잘 되는 건 당연하지만 이 개발 자칫 잘못하면 개발에 들어오는 예를 들면 삼성 반도체 클러스터다. SK하이닉스다 그러면 삼성과 SK하이닉스 입장에서만 이걸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요. 그다음에 뭐 플랫폼 시티다 이러면 여기에 개발하는 건설업자 입장에서만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요. 하다 보면 그렇게 흘러가거든요. 

그런데 그때 정말 지역구 의원이 잘해야 되는 게 뭐냐 하면 이 지역구 의원은 주민들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돼요. 기존 주민들의 권익이 얼마나 보장되냐. 이것이 실제로 보면 비용을 아끼려고 하다보면 실제로 이 지역의 개발 자체는 제대로 되지만 주변의 어떤 연결고리라든가 그걸로 인한 어떤 시너지가 전혀 안 나는 상황이 오고 주민들은 이 복잡해지면서 더 불편해지는 상황이 오거든요. 나중에는 돈이 없어서 인프라나 교통 인프라 이런 것들을 확장을 못 해요. 그래서 미리미리 그거 할 때 다 챙겨야 됩니다. 그래서 주민들하고 간담회도 다 하고 협의체 만들어서 그래서 어쨌든 국회의원이라는 것은 권력을 견제하는 입장이잖아요. 특히 야당이 그래서 더 필요한 거죠. 그래서 야당 국회의원이 정부라든가 이런 게 진행될 때 주민들의 입장에서 잘 대변을 해서 조정안을 잘 도출해내야 되는 거죠. 그런 정치력이 되게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것들은 제가 잘 해낼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주민들이 의원님 만나면 실제로 어떤 얘기를 건넬까. 이것도 궁금하거든요. 어떤 얘기 많이 들으세요.
 
▶이게 젊은 분들은 무슨, 무슨 프로에서 봤어요. 그래서 재미있었어요. 뭐 이런 분들도 계시고 또 아주 야성이 강한 분들은 파이팅 뭐 이런 분들도 계시고 또 어르신들 중에서는 국민의힘에 있을 때 또 저를 또 이렇게 좀 기억하시는 분들 지나가면서 어깨 툭툭 하면서 괜찮아. 이러면서 어쨌든 이번에 잘 되길 바라. 이러면서 또 그렇게 위로도 해주시고 그리고 또 어떤 분들은 이렇게 깐깐하게 물어보시는 분들도 계시고 지난 의원님들이 되게 훌륭한 분들이었지만 표창원, 이탄희. 그런데 그분들이 다 훌륭했는데 아쉬운 점이 불출마 하셨잖아요. 한 분만 하시고. 그래서 이번에 또 제가 왔는데 안 떠날 거냐. 뭐 이런 거 많이 물어보시죠. 불안하시고 그다음에 서운하시고 그렇거든요. 제가 그렇게 말씀드리죠. 저는 그분들이 다 보면 정치에 대한 회의를 느끼시고 이렇게 불출마 하신 편인데 제가 자세한 건 모르지만 그런데 저는 이제 정치에 회의를 느끼고 떠난 적이 있었죠. 과거에. 그때 새로운정치 안철수 현상 거기에 푹 빠져가지고 정말 방황을 많이 했었는데 저는 그런 걸 다 겪고 이제는 생각이 정리가 돼서 돌아온 상황이잖아요. 그러니까 제가 만약에 초선이면 그런 환멸과 이런 거를 못 견디고 그렇게 할 수가 있는데 저는 이제는 그런 것들이 머릿속에서 마음속에서 정리가 많이 돼서 이 어려운 현실에서의 어떤 환멸과 그다음에 불합리한 점들 정치에서 이런 것과 그다음에 내가 그러면 그것을 만들어내는 것. 의지를 가지고 권력 의지를 가지고 결국 내가 현실에서 만들어내야 새로운 정치가 되더. 이것을 이제 조화시키고 지킬 수 있는 지혜가 조금은 옛날보다 훨씬 성숙했다고 저는 생각하기 때문에 그래서 오히려 걱정 안 하셔도 된다. 저는 돌아서 깨달음을 얻은 상황이기 때문에 뭐 대단한 건 아닙니다만.


▷주민들한테 보내신 문자메시지 편지 보니까 산전수전 다 겪었다. 성숙한 이언주 정치를 펼치겠다. 뭐 그런 얘기도 하셨더라고요.
 
▶3선이잖아요. 그러니까 이제는 사실은 어떤 그런 방황하면서 좌충우돌 그다음에 이것저것 고민하고 치열하게 투쟁하고 또 사람들과 부대끼고 하던 이언주 그 정치가 1기라면 저는 이제 용인정에서 이언주 정치 2기를 하고 싶거든요. 그래서 좀 더 지혜롭고 성숙한 이언주 좀 더 예를 들면 정부를 견제하더라도 옛날에 파릇파릇 또 패기 왕성할 때 이언주가 견제하는 모습과 지금의 3선 이언주가 정부를 견제하는 모습은 조금은 차원이 다를 것이다.
 

▷어쨌든 돌고 돌아서 민주당으로 다시 오셨습니다. 이 결정 하는 거 정말 쉽지 않으셨죠. 저도 여러 번 여쭤봤었는데.
 
▶고민 많이 했었죠. 답답하셨을 텐데 어떻든 뭐 그렇습니다. 우리나라가 이제 양당제고 결국에는 사실은 이제 두 당이 변해야 정치가 변한다고 저는 깨달았고요. 그래서 다만 이제 이런 건 있었죠. 이렇게 그래도 자기 집이 최고다. 원래 있던 곳이 최고고 그때 동료들이 최고고 그다음에 저는 또 이런 게 있어요. 두 가지 면을 정치를 하려면 두 가지 면이 있어야 된다고 봐요. 하나는 공적 의지, 선한 의지라고도 하고 두 번째는 그런 것들을 현실화시킬 수 있는 역량, 능력이죠. 두 개가 같이 있어야 되거든요. 하나만 있으면 안 돼요. 그런데 객관적으로 보면 공적 의지는 민주당이 저는 더 크다고 봐요. 상대적으로. 완벽하지 않아요. 여러 가지 부족한 게 많지만 그래도 선한 의지는 민주당이 더 크다. 그러면 거기에서 내가 선한 의지를 가지고 함께 하면서 부족한 역량을 내가 채워나가면서 내가 만들어 가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제 윤 정부 저격수로도 불리시니까 현안 질문도 좀 드려봐야 될 것 같아요. 지금 윤 대통령이 새해부터 전국을 돌면서 민생토론회를 열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세보니까 17번이에요. 어제는 대통령실의 3실장이 전부 참석을 했거든요. 국가안보실장까지. 지금 민주당에서는 뭐 관건 선거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고 불법 선거운동으로 규정하고 이거 선관위 조사까지 촉구를 했는데 대통령 민생 토론 행보 어떻게 보십니까.
 
▶그거를 갖다가 거의 내용을 보면 대통령으로서의 민생 행보라기보다는 단체장 수준의 민생 행보가 굉장히 많고 지역 현안들을 계속 건드리잖아요. 그런데 그런 것들은 선거를 앞두고 정말 부적절한 처신들이죠. 저는 대통령께서 민생 행보를 하고 싶으시면 이 숙제부터 해결해야 된다. 뭐냐. 지금 물가가 어마어마해요. 이번 명절 때 사과 한 알에 1만 원이었다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지금 이게 나아질 기미가 안 보여요. 이 과일 값들. 그리고 과일이 금값이 됐는데 이런 물가가 올라가면 국민들은 더 가난해지죠. 소득이 줄어드니까요. 실질 소득이 줄어드니까. 그래서 이렇게 더 가난해지는데 그러면 국민이 가난해지면 이거를 어떻게 해결하냐고 했을 때 보통은 금리를 올리잖아요. 

거시 경제적으로. 그래서 금리 우리도 미국 따라서 금리 올리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가 경기 나쁘니까 미국도 그럴 거야라고 잘못 생각하기 쉬워요. 지금 미국은 엄청난 호경기예요. 그리고 일자리는 넘쳐나는데 사람이 없어서 난리예요. 그리고 급여가 그 엄청 올랐어요. 그러니까 뭐냐 하면 중요한 거는 이 물가가 오르는데 우리 소득도 같이 오르면 상관이 없어. 그러면 이게 호경기인 거거든요. 그리고 인플레이션이잖아요.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의 문제는 우리만의 문제예요. 사실 뭐 유럽의 일부 그렇긴 하지만 미국하고 완전히 달라요. 그래서 이게 금리가 오르는데 우리 소득은 줄어드는 게 문제거든요. 

그러면 이거는 금리 오르는 거에 대해서 더 힘든 거예요. 그럼 이거 왜 문제냐? 재정 정책을 안 써서 그런 거예요. 미국은 코로나 때 엄청나게 돈을 풀었어요. 특히 어려운 사람들 위주로. 그러니까 지금의 트렌드는 거시경제 트렌드는 통화정책 금리 문제하고 재정 정책에 이런 어떤 재정을 푸는 문제를 따로 좀 갖고 가면서 그래서 금리를 통해서 물가를 억제를 하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 포인트마다 타깃팅해서 재정을 써요. 그래서 경제를 좀 호황 시키는데 저는 이런 것들이 지금 우리나라에 재정 정책에 대해서 윤석열 대통령 계속 균형 재정, 균형 재정하면서 엉뚱한 데만 돈 쓰고 그러면서 또 안 쓰는 것도 아니에요. 푸는데 잘 나가는 사람들한테만 풀고 어떻게 보면 어려운 데는 잘 안 풀어요. 이거는 거꾸로 가는 거거든요. 그래서 지금 이 상황에서 전 세계 거시경제 트렌드에 완전히 역행해서 미국하고도 다르게 우리나라만 지금 이렇게 재정에 대해서 계속 긴축하면서 어려운 사람들 위해서 돈 안 쓰는 이유가 뭐냐. 이게 대통령이 해야 될 민생이지 왜 대통령이 동네 다니면서 온갖 자잘한 것까지 다 얘기하냐? 선거운동 하듯이.
 

▷여기서 약속한 예산을 실현하려면 팔 백 몇 조 원이 든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엉터리고요. 제가 볼 때는. 뭐냐 하면 대통령은 대통령다운 일을 하라는 거예요. 대통령은 대통령답게 거시 경제 정책의 전반에 대해서 재검토를 하라는 거예요.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그런데 대통령이 대통령 할 일을 안 하고 왜 자꾸 지역 개발 공약만 남발하면서 지금 이거 어떻게 하려고 하는 거예요. 그리고 이거는 실현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걸 국민들이 알아요. 사실은 이번에 보면 대통령이 온 지역을 다니면서 부동산 개발 관련된 공약 굉장히 많이 언급을 했는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것이 별로 열기가 안 일어나잖아요. 무슨 투기 붐이 일어나야 되는데 옛날에 MB때는 그랬죠. 왜 안 일어나냐면 왜냐하면 돈이 없어요, 사람들이. 그다음에 두 번째는 뭐냐 하면 이제 안 속아요. 서울 무슨 편입 문제 그것도 그냥 뭐 좀 그러다가 말았지 않습니까? 지금은 그때가 아니고 다 알아요. 그러니까 제발 대통령답게 이 경제정책을 전반적으로 다시 보고 이런 문제들을 재검토해서 바로잡아야 된다. 그게 대통령이 할 민생이다.


▷용인정 출마를 선언한 이야기부터 지금 국정 현안 이야기로 넘어왔는데요. 민생토론회 얘기 저희가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 질문도 한번 드려보고 싶어요. 지금 대통령 민생토론회가 계속 줄기차게 이어지고 있는데 민주당 대응이 조금 늦은 거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거든요.
 
▶이거에 대해서 선거법 위헌이다, 뭐다. 그렇죠. 그래서 사실은 그전에도 뭐 언급은 있었던 것 같은데 그렇게 세지 않았고요. 조금 이렇게 아쉬운 점이 있죠.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민주당의 경각심, 민주당이 더 경각심을 가져야 된다. 어떻든 간에 이것은 어쨌든 선거라는 것은 뭐 한 표를 지더라도 지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부당하게 지는 일은 없어야 되잖아요. 그러고 나서 후회하면 뭐합니까?


▷해외 순방도 다 취소하고 지금 민생토론회에 주력하고 있는 거거든요.
 
▶저는 그냥 다만 이 말씀드리고 싶어요. 지금 이번 총선은 중간 평가잖아요. 그런데 평가라는 것이 다른 게 아니고 이번 총선에서 주권자인 국민들이 대통령의 국정 기조에 대해서 평가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2년 동안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 만족하십니까? 2년 동안 대통령이 이렇게 진행했던 경제 정책 아까 뭐 여러 가지 재정을 포함해서 그다음에 외교의 방향 예컨대 너무 지나치게 한미일에만 이렇게 해서 중, 러시아 문제 이런 것들에 대해서도 뭐 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과연 만족하시느냐. 또 정치적인 여러 가지 문제들 특검이라든가 이런 거에 대해서 계속 일관되게 거부권으로 본인이나 본인 주변은 수사 자체를 거부하고 채 상병 사건에 대해서 해병대 사건에 대해서 수사 외압 의혹이 있는데도 아예 수사도 안 하고 있고 또 뭐 김건희 여사 문제는 물론이고 이태원 참사에 대해서도 아예 그냥 무시하고 있고 이런 것들이 앞으로 남은 3년 동안에도 이런 여러 가지 일들이 벌어질 텐데 여러 가지 문제들이 생길 텐데 그때 대통령이 그러면 앞에서 했던 것과 똑같은 기조로 해도 되느냐. 그게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아니라고 투표로써 의사표시를 하셔야 돼요. 

그게 주권자인 국민이 정말 사실은 그냥 평소에 여론이 안 좋으면 대통령이 알아서 새겨야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여론이 아무리 안 좋고 부정 평가 높아도 그동안 보면 일관되게 무시 하셨기 때문에 유일하게 주권자가 할 수 있는 것은 이번 총선에서 의사 표시를 하는 거죠. 그래서 안 돼, 더 이상 그렇게 하면 안 돼. 그냥 넘어가지 않겠어. 앞으로 남은 3년 이런 상태로는 안 되겠어. 경제도 외교도 정치도 모든 특검이라든가 국정조사도 이렇게 무시하고 거부권 계속 행사하는 거 민주당이 비록 시원찮고 마음에 안 들어도 민주당이 지금 뭐 대선하는 것도 아니고요. 그래서 일단은 야당을 견제하는 데 힘을 좀 실어줘야 이 부분에 대해서 뭔가 경각심을 갖고 바뀌지 않을까? 그래서 저는 그렇지 않고 만약에 힘을 더 실어준다. 그러면 상상을 뛰어넘는 일들이 발생할 거라고 봐요.
 

▷이어지는 질문이 될 것 같은데 김건희 여사특검법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서 표결해서 다시 부결이 됐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민주당이 특검법을 재발의를 했더라고요. 기존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더해서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또 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까지 추가를 했는데 지금 21대 국회 얼마 안 남았고 사실 처리가 쉽지 않아 보이거든요. 이거를 민주당이 어떻게 가져가려는 건가. 이 부분도 한번 코멘트 들어보고 싶어서요.
 
▶그러니까 일단은 이런 거잖아요. 이걸 민주당이 포기한다. 이건 아니잖아요. 의석수가 모자라 가지고 사실은 그동안에 거부권 행사해서 돌아오면 부결이 됐었잖아요. 그러면 안 하는 거야? 이런 생각이 들 수가 있죠. 국민들 입장에서는. 그게 아니라는 거죠. 계속 이것은 온고잉 이슈로 계속 갖고 간다. 그리고 될 때까지 계속 주장하겠다. 그리고 이것은 뭐냐. 이것은 사실은 의석수에 따라서 되는 것도 있지만 거부권을 행사하는 문제. 그러니까 150석이 안 되면 어쩔 수가 없죠. 하지만 거부권까지 행사해서 재의결하는데 부결시킨 이 행태들은 사실은 여러 의원이 만약에 받쳐주지 않으면 할 수가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런 것에 대해서 계속 국민 여론 환기시킴으로써 다음 총선 이후에 여기서 만약에 심판이 어느 정도 되면 저는 거부권 행사 함부로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부권을 행사하잖아요. 그러면 주권자를 무시해도 보통 무시하는 게 아니거든요.
 

▷총선 결과에 따라서 그런 거부권 영향이 또 있을 것이다.
 
▶여론을 신경 안 쓸 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미 그때부터는 하반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거기에서부터 만약에 총선 결과에도 불구하고 여론 신경 안 쓴다. 이렇게 되면 그거는 임기를 과연 이렇게 아무 문제없이 채울 수 있겠느냐. 이런 걱정도 해야 되실 거고 그다음에 여러 가지 공무원들이 관련된 권력 기관이 말을 안 들을 겁니다. 왜냐하면 차기 경쟁으로 가거든요. 그래서 그때는 여론 신경 쓸 수밖에 없다. 그래서 사실은 이번 총선에서 앞에 2년에 대한 추인을 하느냐의 문제다. 앞으로 2년이 3년간 또 계속돼도 괜찮다는 거야? 이거를 신호를 주는 거거든요. 어쨌든 그런데 제가 아까 채 상병 사건도 말씀드렸지만 꼭 짚고 넘어가고 싶은 게 공천 가지고 얘기 많이 하는데 저는 깜짝 놀란 게 보니까 임종득 그분이 공천을 받으셨어요. 그것도 단수로.


▷관계자분들이 꽤 공천을 받았고.
 
▶그리고 그분이 영주에 받으셨어요. 영주라는 것은 국힘 내부의 최고로 많은 최대의 권리당원이 밀집돼 있는 그냥 양지 중의 양지거든요. 완전 텃밭이죠. 그냥 뭐 거의 100라고 봐요.
 

▷이 공천 과정에서도 보여주는 국힘의 생각을 알 수 있다.
 
▶그런데 그분이 그거잖아요. 채 상병 사건에서 외압 의혹의 어떤 라인에 있다고 강력하게 의심되는 분 아닙니까. 그럼 결국 보상이라는 생각밖에 안 들거든요. 이것이 보상 차원의 그 외압 의혹이라든가 이 일련의 사건에 대한 이 윤석열 대통령은 거기에 대해서 내 말을 잘 들으면 앞으로 이렇게 내가 보상을 주마라는 것을 이렇게 그런 시그널을 주는 거죠. 그래서 저는 이걸 크게 보면 저는 유영하 공천도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데 결국 뭐냐. 이거 저는 채 상병 사건이나 수사 외압 문제는 국정농단 의혹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면 국정농단 의혹을 완성시키는 퍼즐이 되는 공천이에요. 그러니까 공천이 그냥 그 자체로 부당하고 불공정해도 문제인데 그게 아니라 지금까지 벌어진 여러 가지 국정 농담 문제들을 갖다가 완성시키는 그런 퍼즐 형태의 공천을 하고 있다. 저는 이것은 한동훈 위원장이 설명해야 된다. 그리고 이분이 무슨 정치인도 아닌데 만약에 양심이 있다면 이 문제가 끝날 때까지 이 수사가 끝날 때까지 진상이 규명될 때까지 그 사람은 공천을 받으면 안 되는 거예요. 그런데 심지어 가장 좋은 데 단수공천을 줬어.
 

▷그런데 이거 말고도 또 연관된 게 이종섭 전 장관은 또 호주대사로 발령이 나서.
 
▶그렇죠. 그러니까 피신시킨 건가? 이런 의혹을 갖지 않을 수 없지 않습니까? 아니 호주 대사로 갔는데 어떻게 수사를 합니까? 저는 대한민국 해병대 자존심을 깔아 뭉갠 사건이다. 이 공천에 대해서 한동훈 위원장은 설명해야 된다. 이것은 국정농단 완성의 공천이다.
 

▷되게 심각하게 보시는 거군요.
 
▶엄청나게 심각하죠. 그래서 이게 그냥 공천이 불공정하고 뭐 시끄럽고 이런 차원이 아닌 거예요. 유영하 공천도 마찬가지예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 어떻게 했어요.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농단으로 처벌을 받고 이렇게 했는데 그것 때문에 정의의 사도처럼 돼 가지고 대통령까지 간 분이 바로 윤석열 대통령이에요. 그다음에 박근혜 대통령 쪽에서 보면 이것이 부당한 너무나 잔인한 수사였기 때문에 뭐 부당한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너무 과했다. 저는 뭐 일리 있는 부분도 있다고 봐요. 그런데 이 잔인한 수사를 통해서 결국에는 굉장히 어떤 검찰이 칼을 휘둘렀다. 이래 가지고 보수층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동정심이 계속 지속되고 있었단 말이에요. 그런데 세상에 어떤 유영하라는 그 측근을 갖다가 공천시키기 위해서 그럼 손잡은 거냐 이렇게 되는 거잖아요. 이걸 보면서 세상에 아무리 세상이 엉망이고 이렇게 정치가 이렇게 거짓말투성이라고 하지만 어떻게 해서 이런 공천이 이런 야합 같은 일이 벌어질 수가 있느냐. 도대체 그동안에 그러면 국정농단 수사를 보면서 박수 쳤던 야당 쪽 혹은 그런 성향의 개혁적인 지지자들 혹은 이제 박근혜 대통령의 어떤 과한 수사를 보면서 동정심을 가졌던 보수 쪽 지지자들 이 사람들 뭐가 되는 거지? 아니 이렇게 농락할 수 있나, 유권자를.
 

▷국힘이 지금 다시 탄핵의 강에 빠진 게 아니냐. 얘기가 그래서 나오고 있는데.
 
▶탄핵의 강 정도가 아니라 아까 제가 볼 때 임종득이라는 분과 함께 이것은 국정농단의 퍼즐을 완성시키는 그런 심각한 공천이라고 보는 거죠.
 

▷저희가 오늘 국민면접 코너로 모셔서 용인정 얘기를 시작해서 현안까지 두루 얘기를 나눠봤는데요. 국민면접 코너 출연하시는 분들한테 드리는 공통 시그니처 질문입니다. 이번에 당선이 돼서 22대 국회 입성을 하신다면 내가 이것만은 꼭 지키겠다. 다짐이나 약속 공개적으로 해주실 수 있는 게 있을까요?
 
▶저는 주권자인 국민의 편에서 이 나라의 중심을 잡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게 뭐 어떤 당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고요. 그냥 제 개인의 문제라고도 생각하지 않고 지금 그 정도로 지금 국가가 위태롭다. 그리고 올해 트럼프 당선된다든지 미국의 대선 결과에 따라서 대한민국 생존도 위기고 아까 경제도 정말 심각한 위기로 가는데 야당이 그래도 제1야당이기 때문에 역량을 가지고 제대로 이렇게 중심 잡는 역할을 해야 되고 저도 이제 3선이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데 있어서 나름의 역할 분명히 하겠다. 그리고 더불어서 용인처럼 이렇게 성장하는 어떤 도시에서 많은 젊은 또는 뭐 한 중년 정도의 직장인들이 출퇴근하면서 고생 많이 하시는데 이분들이 저는 이 중산층들이 대한민국의 중추세력이라고 보고요. 이런 분들이 정말 행복하게 출퇴근하면서 하루하루 가족과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아까 말씀드린 교통 또 이런 여러 가지 문화, 교육 이런 것들 야당 의원으로서 정부가 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 그 주민들을 더 많이 대변하겠다.
 

▷국민의 편에 서시겠다는 약속을 공개적으로 해주셨습니다. 국민면접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용인정 예비후보 만나봤습니다. 나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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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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