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7일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달 22일 이후 26일 만입니다.
합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약 570km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한미간 긴밀한 공조하에 탄도미사일 발사 준비 활동을 추적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시 즉각 추적하고 감시했다"며 "한미일간 탄도미사일 정보를 공유하고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합참은 "북한의 이번 도발은 탄도미사일 기술 활용과 과학·기술 협력을 금지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명백히 위반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12주기에 맞춰 이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