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왼쪽) 국회의장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은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접견하며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19일 앞으로 다가온 6.3 조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우원식 국회의장이 만나 공정한 선거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15일 교육부에 따르면 우 의장은 이 권한대행에게 "정부가 공정한 선거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드린다"며 "다음주 재외국민 투표가 실시되는 등 남은 대선기간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직자 정치적 중립성 유지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에 대해 "이번 선거를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 대선이 국민적 화합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했다.
더불어 우 의장은 회동에서 대선후보 테러위협 등과 관련 각 후보 측의 요청이 있을 경우 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권한대행은 "만에 하나라도 그런 상황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면서 "후보들에 대한 경호 강화를 위해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