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비서실장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인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달 중 출범할 예정인 대통령 직속 기구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 위원장에 박진영 JYP 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내정됐다.
박 대표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공동위원장직을 수행한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9일 브리핑을 열고 "박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 중 한 명으로 K팝 세계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인들이 우리 대중문화를 더 많이 즐기고 우리 역시 외국의 다양한 문화를 접하며 문화가 꽃피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국가건축정책위원장에는 김진애 전 국회의원이 지명됐다.
김 위원장은 미국 MIT 박사와 서울시 건축위원,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추진위원과 국토교통위원 등을 역임한 전문가이다.
강 실장은 "건축 정책 기본계획 등 중요 정책을 심의하며 국가건축 정책에 전문성과 실용성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인사수석에는 인사혁신처 차장과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한 조성주 한국법령정보원장이 내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