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후보는 26일 서울 관악종합복지센터를 찾아 간담회를 가진 후 이같은 내용의 시니어 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시니어 라이프캠퍼스'는 저출산 심화로 비어가는 학교 등 유휴 공공시설을 리모델링해 시니어들에게 배움, 건강관리, 사회활동 등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정 후보는 폐교 등을 수리해 어르신들이 신체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학습과 생활체육을 배우고 즐기며, 건강 관리, 사회 활동을 할 수 있는 캠퍼스로 만들겠다고 했다. 배움과 건강, 여가와 사회참여가 한 곳에서 이뤄질 수 있는 생활 거점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서울형 통합돌봄 서비스'는 살던 곳에서 의료·요양·돌봄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정 후보는 '서울형 돌봄 주치의 제도' 도입도 공약했다. 앞서 정 후보는 성동구청장 시절인 2017년 전국 최초로 '효사랑 건강주치의' 사업을 통해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유엔 공공행정상을 수상했다. '서울형 돌봄 주치의 제도'는 이같은 내용의 사업을 서울 전체로 확산하겠다는 구상이다.
의료진과 사회복지사뿐 아니라 영양사, 물리치료사 등으로 구성된 다학제팀의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또 가사·이동·식사 등 밀착형 일상 생활을 지원하고, 스마트헬스케어센터 확대 운영, 낙상사고 예방 '집수리 착착'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정 후보는 복지 사각지대를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없애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AI기반 복지착착 시스템'을 구축해 복지 대상자를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정 후보 측은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신청주의에 따른 사각지대 최소화' 방침을 서울시 단위에서 더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서울의 복지는 더 따뜻하고 더 촘촘해야 하며, 더 똑똑해야 한다"면서 "시민이 신청해야만 겨우 닿는 복지가 아니라, 시민의 삶 속으로 먼저 찾아가고 노후까지 든든한 서울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