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국방부장관이 7일 오전 강원도 원주 공군 제8전투비행단을 방문해 공군 전 대대장을 대상으로 지휘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강연을 실시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7일 강원도 원주 제8전투비행단을 방문해 공군 전체 대대장을 대상으로 지휘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강연을 했다.
이날 강연은 국방부장관이 현장 지휘관들과 직접 소통하며 부대 지휘의 핵심인 대대장의 리더십을 바로 세우고, 기본과 원칙에 기반한 지휘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 장관은 지휘관의 역할 수행에 있어 가장 중요한 원리로 '기본이 바로 서야 나아갈 길이 열린다'는 의미의 '본립도생(本立道生)'을 제시했다.
안 장관은 "군인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사명감으로 복무하는 존재"라며 "군인의 길을 흔들림 없이 가기 위해서는 분명한 목표와 꿈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손자병법에서 강조하는 장수의 덕목인 지(智)·인(仁)·용(勇)·엄(嚴)·신(信)을 소개한 안 장관은 그중에서도 "사랑과 정성으로 부하를 대하는 인(仁)이 지휘의 본질"임을 강조했다.
또한 사고예방 등 장병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안 장관은 지휘관들과 질의응답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강연에 참석한 김준범 중령은 "어떤 마음과 자세로 부대를 이끌어가야 하는지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기본과 소통을 바탕으로 장병들이 신뢰할 수 있는 부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강연에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을 비롯한 공군본부 주요 직위자들과 대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아울러 안 장관은 강연에 이어 기지 내 유류저장시설을 방문해 운영현황과 에너지 절감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7일 공군 제8전투비행단 기지 내 유류저장시설을 방문해 운영현황과 에너지 절감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