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국회의장(왼쪽)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을 접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 제공
조정식 국회의장은 20일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과 면담하고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성공 개최를 위한 국회의 협력을 다짐했다.
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유 추기경을 만나 "지난 3월 가톨릭 의원 57명이 참여해 발족한 '세계청년대회 국회추진단'을 중심으로 국회가 정부 및 지자체와의 협력을 촉진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서울 WYD는 가톨릭이 다수 종교가 아닌 나라이자 분단국가에서 열린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이후 13년 만에 이뤄지는 교황의 방한과 맞물려 국민적 기대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가 세계에 한반도의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역사적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 의장은 "한국인 최초 교황청 장관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주신 헌신과 봉사에 국회를 대표해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휴가 중 귀한 시간을 내어 국회를 찾아주신 데에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유 추기경은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시고 서울 WYD에 깊은 관심과 지원을 약속해주신 의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교황께서도 우리 국민에게 축복의 마음을 전하셨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