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가 최근 광주대교구와 전주ㆍ청주ㆍ안동ㆍ의정부 등 5개 교구에 수해 복구 지원금 3422만 5155원을 전달했다.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가톨릭 농가를 돕기 위해 9월 한 달간 모금한 돈이다. 수도회ㆍ단체 8곳과 개인 41명이 모금에 참여했다.
지원금은 교구별 피해 규모에 따라 분배됐다. 광주대교구 3000만 원, 청주교구 140만 5675원, 전주교구 100만 원, 안동ㆍ의정부교구 각각 90만 9740원이다.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상임대표 안영배 신부는 “수해로 고통을 겪는 농민들과 연대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가톨릭농민회와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는 기후변화로 일상화된 자연재해 속에서 더 큰 책임과 소명을 가지고 생명농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