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소속 한빛종합사회복지관(관장 권구택 신부)은 어버이날을 맞아 7일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어버이 은혜 감사해孝’ 행사를 진행했다. 복지관은 이날 지역 내 거주하는 홀몸노인 220명에게 이웃사랑 실천을 원하는 주민들이 직접 공경을 담아 만든 선물과 카네이션ㆍ감사 카드를 전달했다. 선물은 양말을 만드는 과정에서 버려지는 섬유 폐기물 ‘양말목(양말 앞 코 마감을 위해 잘리는 가윗밥)’으로 만든 친환경 냄비 받침이다.
한빛종합사회복지관 측은 “홀몸노인에게는 정서적 지지를, 행사에 참여한 지역 주민에게는 어버이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존경과 감사를 표현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소통을 통해 사회관계망을 형성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주변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