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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일동본당, 미얀마 돕기로 734만여 원 기부

서울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 전해, 긴급 지원으로 쓰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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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교구 명일동본당 박영석 총회장(가운데)과 신은옥 여성총구역장(오른쪽)이 김정환 신부에게 미얀마 긴급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명일동본당(주임 박규흠 신부)은 5월 18일 군부 쿠데타로 고통받는 미얀마 국민을 돕기 위해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 성금 734만 4220원을 쾌척했다. 기금은 미얀마 국민과 가톨릭교회를 위한 긴급 지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번 성금은 본당 신자 300여 명이 부활 시기를 맞아 달걀을 사는 대신 그 돈을 미얀마 국민을 돕는데 기부해 마련했다. 이들은 3월 11일부터 성당 1층에 마련된 봉헌함에 헌금하며 미얀마를 위한 기도를 달걀 모양 쪽지에 적어 소원나무에 매달았다. 기도문과 헌금은 5월 16일 주님 승천 대축일 교중 미사에서 봉헌됐다.

이날 성금 전달차 서울 명동 한마음한몸운동본부를 방문한 박영석(아우구스티노) 명일동본당 총회장은 “41년 전, 5ㆍ18 민주화운동 당시 저도 광주에 있었다”며 “오늘처럼 뜻깊은 날에 미얀마의 민주화를 위해 본당 공동체 이름으로 나눔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신은옥(클라라) 본당 여성총구역장은 “미얀마 문제에 관심이 많은 청년이 커피값을 아껴가며 이번 나눔에 많이 참여했다”며 “마음은 있지만 방법을 몰라 나눔에 참여하지 못하는 많은 사람과 공동체가 저희 본당 사례를 보고 나눔의 원동력을 얻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장 김정환 신부는 “이번 기부는 다른 공동체들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다는 점에서 참 소중하다”며 “본당 신자들이 한뜻으로 십시일반 참여한 운동이기에 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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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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