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국제성모병원 제공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과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수 신부)이 최근 인천광역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2015년부터 급성심정지 등 응급상황 시 올바른 응급처치 교육ㆍ홍보 활동을 이어왔으며, 2019년부터는 인천을 3개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별 의료기관에 전문 교육과 홍보를 맡기고 있다.

올해 응급처치 교육 운영기관으로는 인천성모병원(2권역: 연수구·남동구·부평구)ㆍ국제성모병원(3권역: 서구·계양구·강화군)과 함께 인하대학교 병원(1권역: 중구·동구·미추홀구·옹진군)이 선정됐다.

이들 병원은 △심폐소생술 등 기본 인명구조술 △자동 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심폐소생술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홍보 등 다양한 교육과 캠페인을 진행한다.

교육 참여 대상은 법정 교육 의무대상자와 자동 심장충격기 설치기관 관리책임자ㆍ일반 시민이다. 교육을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권역별 해당 의료기관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국제성모병원 윤성현 응급의료센터장은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지난 5년간 꾸준히 증가했으나 선진국과 비교하면 아직도 낮은 편”이라며 “급성심정지 상황에서는 최초 발견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심폐소생술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교육과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