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기후행동과 국제 ‘찬미받으소서 운동(Laudato Si’ Movement)’은 급속히 진행되는 생물 다양성 붕괴와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건강한 지구 건강한 사람들’ 청원 서명 운동을 펼친다. 세계 각국 지도자에게 ‘공동의 집’ 지구와 피조물 보호를 위한 과감한 행동을 결정하도록 촉구하기 위해서다. 모인 청원서는 10월 31일부터 11월 12일까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와 내년 5월 8~22일 중국 쿤밍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제15차 생물다양성 협약 당사국총회(COP15)’ 의장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가톨릭기후행동은 “종교의 틀을 넘어 우리는 모두 가장 취약한 이들과의 연대와 모든 피조물의 생존을 위해 COP26ㆍCOP15 참여국 지도자들이 긴급한 행동을 결정할 것을 요구한다”며 “온난화를 1.5℃로 제한하고, 더 이상의 생물 다양성 손실 방지를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 가난한 이들에 대한 지원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공평한 조치를 보장하라”며 “기후 및 생물 다양성과 관련된 활동에서 토착민과 지역사회의 권리를 포함한 인권을 보호하고 존중하라”고 호소했다.
청원 서명 주소 : http://gccmkorea.kr/goto/hphp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