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강대 교목처가 우크라이나 평화를 기원하는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서강대 제공. |
서강대학교 교목처(처장 김상용 신부)는 3월 30일 교내 성 이냐시오성당에서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전쟁 종식을 기원하는 미사를 봉헌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3월 25일 성모 성심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위한 봉헌 예식과 ‘전쟁 종식과 세계 평화’를 위한 예식에 모두가 동참하길 요청했다. 이에 서강대 교목처는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뜻을 널리 전하기 위해 미사를 봉헌했다.
상임이사 조인영 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전쟁에서는 그 누구도 승리를 거둘 수 없다’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을 인용하며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는 반생명적 모습이 하루빨리 종식되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또한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하느님의 선물인 생명과 그 생명을 지향하는 삶이 중요하다”며 “전 세계가 우크라이나 국민의 평화와 안녕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월 31일 교내 성 이냐시오성당에서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전쟁 종식을 기원하는 묵주기도를 봉헌했다.
묵주기도에 참여한 졸업생 김민경(줄리아)씨는 “자기 전 기도를 바치며 전쟁으로 힘든 형제자매를 기억한다”며 “신앙인으로서 같은 형제자매의 아픔에 공감해 기도했다”고 말했다. 대학원생 김지명(시메온)씨는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기도하고 모금하는 방법이라 생각했는데 교목처에서 묵주기도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이라도 빨리 평화가 왔으면 하는 바람에서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교목처장 김상용 신부는 “앞으로 평화에 대한 관심과 호소를 위해 간헐적으로 미사와 묵주기도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5월에 있을 성모의 밤 행사에 어머니이신 마리아께 세계의 평화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하느님께서 위로와 치유의 은총을 내려 주시도록 교내를 한 바퀴 돌면서 진행하는 묵주 기도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