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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카리타스 타티아나 스타브니치 대표가 보낸 감사 서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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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티아나 스타브니치 우크라이나 카리타스 대표. ‘카리타스인터내셔널’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
“한마음한몸운동본부와 함께하는 모든 후원자들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과 나누고 이들과 함께하는 연대의 표본입니다.”
우크라이나 카리타스 타티아나 스타브니치 대표는 6일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이사장 유경촌 주교)에 보낸 서한에서 “본부의 지원과 협력으로부터 사랑과 용기를 얻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우리가 하나의 카리타스, 가톨릭교회 공동체로서 서로 함께 사랑의 역사를 써나가고 있음을 다시금 깨닫는다”고 말했다.
본부를 포함한 전 세계 카리타스로부터 지원을 받은 우크라이나 카리타스는 지난 7개월간 37개 센터와 448개 교구 네트워크를 통해 100만 명이 넘는 전쟁 피란민, 특히 여성ㆍ어린이ㆍ노약자ㆍ장애인을 도왔다.
스타브니치 대표는 “올겨울과 내년을 대비해 현재 사회적 약자를 우선으로 음식과 물ㆍ위생용품 등 생필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피란민들에게 적절한 거주처를 제공하고, 월동준비를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 국제협력센터장 이창원 신부는 “전쟁의 고통으로 절망에 빠진 우크라이나인을 돕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며 “이들의 아픔에 관심을 갖고, 전쟁이 끝나 평화가 오도록 함께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지난 3월부터 8월 말까지 긴급구호 모금을 진행, 총 8억 9000여만 원을 러시아 침공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에 지원했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