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마음한몸운동본부, 기증자에 대한 감사 사연과 봉헌갱신식 등 마련
장기기증 희망자와 생명나눔에 관심 있는 이를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본부가 장기기증을 실천한 이들의 숭고한 사랑에 감사를 전하는 연례행사다.
생명나눔으로 실천하는 기쁨과 희망을 함께 나눔으로써 우리 사회에 생명나눔문화를
널리 확산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장기기증자 봉헌의 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기증자 유가족만 참여한 가운데 소규모로 진행해왔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개선된
까닭에 다시 기증희망자들도 참석할 수 있게 됐다.
행사는 기증자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기증희망자들의
결심을 되새기는 미사로 막을 올린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이사장 유경촌 주교가
주례하고, 본부 사제단이 공동 집전한다. 미사 중에는 ‘봉헌 갱신식’을 통해 기증희망자들의
기증 의지를 재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증자 기억식’도 진행, 생명나눔 영상을
함께 보며 은평성모병원 장기이식코디네이터 신혜림씨와 기증자 유가족의 사연도
나눌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장기기증자 유가족 또는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했거나 장기기증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오는 20일까지 한마음한몸장기기증센터
홈페이지(http://www.obos3042.or.kr) 또는 02-3789-3488번으로 신청하면 된다. 사전
신청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