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9일
사목/복음/말씀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두루미생태학교, 서식지 답사 "보호활동 나서자"

가톨릭환경연대 ''인천두루미네트워크'' 두루미생태학교 30여 명 참여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 강화도에서 열린 두루미생태학교에 참여한 학생들이 두루미를 관찰하고 있다. 가톨릭환경연대 제공


▲ 강화도에서 열린 두루미생태학교 학생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가톨릭환경연대 제공


가톨릭환경연대(선임대표 최진형 미카엘) 간사단체인 ‘인천두루미네트워크’가 17일 강화도에서 두루미생태학교를 열었다. 이날 참여한 산하단체 회원과 인천시민 등 30여 명은 ‘우리가 잊고 있던 두루미 이야기’를 주제로 한 강의를 듣고, 두루미 서식지를 답사했다. 분오리포구와 동검도 인근 갯벌에서 두루미 16마리를 발견한 이들은 “놀랍고 기쁘다”며 “두루미 보호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인천두루미네트워크는 “두루미는 천연기념물이자 생존 개체 수가 전 세계에 3000여 마리만 남은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보호가 시급한 희귀조류”라며 “인천 강화도와 영종도에 해마다 두루미 50여 마리가 도래해 월동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시는 과거에 두루미 서식지 보호라는 명목으로 서구 연희동 일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한 바 있지만, 인근 지역을 쓰레기 매립지 부지로 개발하면서 두루미들의 서식지를 훼손했다”며 “그 결과 두루미들이 사라지는 바람에 천연기념물 지정을 해제당했던 불명예스러운 과거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사라졌던 두루미 수십 마리가 인천 강화도와 영종도에 찾아온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두루미 보전활동을 위해 인천두루미네트워크가 조직되는 등 두루미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이 본격화됐다”며 “이에 인천시도 조금씩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두루미생태학교 2기는 오는 29일 강화갯벌센터와 동검도 일대에서 열릴 계획이다. 두루미 환영행사와 모니터링, 먹이 주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문의: 032-777-9494, 인천두루미네트워크(간사단체 가톨릭환경연대)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22-11-18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11. 29

사도 22장 15절
당신이 보고 들은 것을 모든 사람에게 전하는 그분의 증인이 되십시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