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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빈첸시오회, 김장 나눔 행사 ...1200상자 200여 개 본당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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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교구 총대리 손희송 주교가 서울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원들로부터 김치를 건네받고 있다.



서울대교구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회장 김인태)는 3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었다. 빈첸시오회원들은 이날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앞마당에서 10㎏짜리 상자 1200개 분량 김치를 담갔다. 김치는 취약계층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교구 200여 개 본당에 전달, 각 지역 돌봄대상 가정에 지원된다.

서울대교구 빈첸시오회는 2019년부터 김장 나눔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 김장 나눔은 빈첸시오회 CMS 모금과 본당 주임 신부ㆍ원로 사목자들의 후원으로 마련돼 더욱 의미가 깊다. 서울 빈첸시오회 담당 이재을 신부는 “코로나 기간 어려운 상황에서도 회원들의 정성 어린 봉헌과 기도 덕분에 김장 나눔을 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울대교구 총대리 손희송 주교는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작은 사랑 실천이야말로 각박한 세상을 치유하는 명약”이라고 강조했다. 손 주교는 “복음에서 예수님이 하신 ‘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는 말씀을 마음에 새기자”며 “이런저런 사랑을 부르짖기보다는 말없이 실천으로써 작은 사랑을 베푸는 사람들로 우리가 거듭나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남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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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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