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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빛을⑬] 연길수도원② 연길수도원 "전례운동"

''신자들을 향한'' ''우리말 경본'' 미사 도입 특별한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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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길대목구장 브레허 주교아빠스가 복사들을 앞세우고 자신의 사제수품 25주년 은경축 기념 감사미사가 봉헌될 연길하시성당에 입당하고 있다.
수도자들이 뒤를 따르고 있고, 행렬 곁에는 해성학교 학생들이 서 있다.
 

 
▲ 연길대목구에서 활동한 성 베네딕도회 오틸리엔연합회 선교사들은 당시 유럽에서 불붙고 있던 전례개혁운동을 신자들에게 소개하고 그 이상을 실현하고자 했다.
그 결과 1940년 7월 14일 브레허 주교아빠스 사제수품 25주년 기념미사에서 `신자들을 향한` 미사가 처음으로 시도됐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전에는 사제들이 신자들에게 등을 보인 상태에서 제대를 향해 미사를 집전했고, 그러기에 사제가 신자들을 향해 드리는 미사는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일이었다.
 

 
▲ 1938년 3월 21일 연길 성 십자가 수도원에서 신윤철 부제의 사제서품식과 독일인 수사 4명의 부제서품식이 함께 거행되고 있다.
`제대를 향한` 미사는 16세기 트렌토 공의회 이후 400여 년간 지속돼온 전례였다.
 

 
▲ 발디노 아펠만 신부가 연길지목구 용정본당 타르치시오회 소년 회원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타르치시오회는 대령동ㆍ용정본당 복사단을 주축으로 구성된 소년단체로, 전례 교육을 받은 뒤 각 본당에서 거행되는 각종 전례에 봉사했다.
청소년 대상 전례운동의 일환으로 콘라도 랍 신부와 아펠만 신부가 결성했고, 1931년 8월 3일 대령동본당에서 개최된 제1차 전 간도 가톨릭 소년 연합대회를 계기로 지목구 내 모든 본당으로 확산됐다.
그해에 이미 회원이 300명을 넘어섰고, 이 운동을 뒷받침하고자 아펠만 신부는 「가톨릭 소년」이라는 잡지를 창간한다.
 

 
▲ 1933년 덕원신학교 활판부에서 발간된 인쇄본 「미사 규식」. 등사판 「미사 규식」은 현재 전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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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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