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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지도자 양성 및 의식교육 시급

주교회의 평사위 여성소위, 교회 여성 활동의 오늘과 내일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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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본당에선 건축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여성 소공동체가 중심이 돼 주일마다 장터를 연다. 여기에 투입되는 여성 신자는 한 달에 300명을 웃돈다. 이들 중에 사목회에 들어가는 사람은 소공동체 여성부회장 1명뿐이다."
 "교회 의결기구에 여성들 자리를 30 할애하라는 요구가 제도적으로 받아들여져 본당 사제가 여성 총회장을 임명하고자 할 때, 과연 `네` 하고 대답할 수 있는 준비된 자원은 있는가?"
 11월 28일 대구가톨릭대 대신학원 대강당에서 열린 주교회의 평신도사도직위원회 여성소위원회(위원장 염수정 대주교) 세미나 참가자들은 교회 내 양성 평등과 여성 역할을 냉철하게 돌아보며 여성에 관한 사목적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정우(대구가톨릭대 신학원장) 신부가 `교회 안 여성 역할`에 관해 기조강연을, 임순희(다리아, 성바오로수녀회) 수녀가 `여성, 그 위대한 힘 복음에서 만나다`로 발제를 했다. 이와 함께 남인숙(세레나, 대구가톨릭대) 교수, 장봉숙(로사) 전 수원교구 여성연합회장, 황종득(마리아, 대구가톨릭대) 명예교수가 토론을 이어갔다.
 이들은 `교회 여성 활동의 오늘과 내일- 참여하는 여성, 발전하는 교회`를 주제를 다루며 △교회 내 여성 지도자 양성 △여성과 여성 사목에 관한 의식 교육 등이 시급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교회 여성 지도자 양성에는 한목소리를 냈다. 교회가 여성에게 지도자로 활동하도록 자리를 마련해줘야 하고, 여성 자신도 기회가 주어졌을 때 적극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임 수녀는 "오늘날 젊은 여성들이 전문가로서 사회 각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교회가 여성에게 무보수 단순 봉사만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교회가 여성에게 지도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배려해야 할 시기가 왔다"며 여성도 스스로 노력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장 전 회장은 본당 여성총회장 양성과정을 제안했다. 교구 여성연합회 주도로 자질과 자격을 갖춘 준비된 여성 총회장을 양성하는 교육을 만들자는 것이다. 장 전 회장은 또 "전문성을 갖춘 여성들이 교회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그들 기량에 맞는 역할을 제시해야 한다"고 했다.
 김 신부는 "교회 안에서 여성 역할에 앞서 먼저 이뤄져야 할 것은 가정에 대한 여성 역할"이라며 또 다른 교회인 가정에서 역할을 강조했다. "그리스도 사랑을 자녀에게 전달하며 하느님 나라를 건설하는 데 봉사해야 한다"고도 했다.
 남 교수는 가정교회는 남녀 모두의 책임임을 일깨우며 모든 여성 역할을 성모 마리아 순종과 연결하는 것을 경계했다. 겸손, 순명, 사랑은 남녀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인데 편협하게 여성에게만 부과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사제와 여성 모두에게 복음화와 의식교육이 필요하다"면서 "본당 사제들도 정기적으로 세미나와 연수를 통해 여성적 시각이나 사회문제 흐름을 접하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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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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