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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리학교 강사양성과정이 개설된다.
서울대교구 정의평회위원회(위원장 박동호 신부, 이하 정평위)는 사회교리학교 강사양성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정평위가 1995년 사회교리학교를 개설한 이후 강사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정평위에 소속된 사회교리 강사는 사제 8명, 교수 3명, 활동가 2명이다. 1년에 4회 진행되는 사회교리 정규과정(13주 과정)과 본당별 사회교리특강(6~8주)을 소화하기는 턱없이 부족한 인원이다. 더욱이 강사 중 많은 이가 지방 교구 사회교리학교 강사로도 활동 중이어서 인력난이 더 심각하다. 강사양성과정은 본당 등에서 활동할 강사진을 육성함으로써 사회교리 저변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자격은 사제와 수도자, 인권ㆍ정치ㆍ경제ㆍ환경ㆍ생명ㆍ가정 분야 전문가 및 활동가다. 사회교리 연구자와 사회교리학교 졸업자도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3~6월 매주 월요일 오후 2~4시 진행된다. 교육비는 무료. 정평위 누리방(www.catholicjp.or.kr)에서 이력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15일까지 접수하며, 발표는 22일 개별 통보한다.
강의를 수료한 이들에게는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부 교구장 대리(김용태 신부) 이름으로 발행되는 사회교리학교 강사 자격증을 준다. 정평위 측은 "수료자는 본당 사회교리학교 강사 등을 거쳐 사회교리학교 정규과정 강사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동호 신부는 "사회교리주간 제정으로 늘어나는 본당의 사회교리 강의 요청에 응하기 위해 강사양성과정을 개설했다"며 "이념의 차이를 화해와 조화로 극복할 수 있는 사회교리를 전파할 강사 양성에 많은 이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02-773-1050
백영민 기자 heelen@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