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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이용훈 주교, 이하 정평위)가 노동문제 현안 해결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
정평위는 10일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열린 상임회의 및 정기회의에서 "대한문 쌍용차 희생자들을 위한 분향소 강제 철거와 그 과정에서 일어난 무더기 강제연행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새 정부의 기조인 국민대통합과 국민행복을 구현하고 담보하는 일은, 노동문제 해결 없이는 실효성 없는 구호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정평위는 2월 19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노동현안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한 바 있다. 다음날인 20일에는 노동현안에 대한 보다 신속하고 심도 있는 중재와 판단 준거를 마련하고자 노동 소모임을 구성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소모임 활성화를 위해 각 교구 정평위와 노동사목위, 전문가 그룹이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정평위는 또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남ㆍ북한 위기 상황에 대해 평화를 구하는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할 것을 모든 신자에게 권고하기로 했다.
백영민 기자 heelen@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