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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여성 인권 상담소 소냐의 집 20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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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매매 피해자의 정신적 보금자리 역할을 해온 (재)성프란치스코수녀회 여성인권상담소 소냐의 집(서울 강동구 천호동)이 설립 20주년을 맞아 12일 서울 천호동성당에서 서울대교구 사회사목 담당 교구장대리 김용태 신부 주례로 감사 미사를 봉헌했다.

 김 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성매매라는 너무나 괴로운 현실을 사는 여성들은 자신의 힘만으로는 어두운 현실을 벗어날 수 없다"며 "소냐의 집 여성들이 힘과 용기를 낼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격려했다.

 소냐의 집은 지난 20년 동안 성매매 포주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이겨내며 야간 현장방문을 다니면서 성매매 여성을 위한 법률ㆍ의료지원을 펼쳐왔다. 성매매 실태를 담은 자료집을 발간, 성매매의 어두운 현실을 세상에 알리면서 성매매가 되풀이되는 것을 막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 또 건전한 성문화 조성 및 지역사회 인식 개선을 위한 운동을 벌이는 한편 1년에 30여 명의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교육, 성매매 위험에 노출된 10대 청소년을 상대로 거리상담도 하고 있다.

 소냐의 집 소장 심선진 수녀는 "성매매 여성들을 잘못된 편견으로 바라보는 이들이 적지 않다"며 "성매매 여성 대부분은 가족의 빚, 혹은 어린 시절 부모에게 버림받은 구조적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희생당한 이들"이라고 설명했다

 (재)성프란치스코수녀회 이사장 조병희 수녀는 "많은 이들의 도움과 더불어 하느님께서 늘 함께하셨기에 2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성매매와 같은 사회의 그늘진 곳이 사라져 더 이상 소냐의 집이 필요없는 날이 오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www.sonya.or. kr, 문의 : 02-474-0746

백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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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3-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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