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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위안부 문제, 교황에게 공조 요청

국회가톨릭신도위원회 의원들, 청원서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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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가톨릭신도의원회 소속 여야 국회의원 53인은 국제정치 지도자 37명과 함께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청원서를 제출했다.

 새누리당 김현숙(안나) 의원은 9월 25일 "지난 16일 서명부와 청원서를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에게 제출했으며, 조만간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원서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참상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 공조를 요청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앞서 국회는 아시아 국가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아시아 정치인 네트워크` 등과의 국제 공조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시작한 바 있다. 김 의원 등은 국제 공조를 전 세계 가톨릭신도 의원으로 확대하고자 지난 8월 29일 세계 가톨릭 신자 전ㆍ현직 국회의원들이 모이는 국제가톨릭의원연맹 제4차 연례회의에 참석해 위안부 참상을 알리고, 공조를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펼쳤다. 청원서 취지에 공감한 미국과 영국 국회의원 등 세계 20개국 37명의 정치 지도자가 서명에 동참했다.

 김 의원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은 고령의 나이에도 일본, 프랑스, 미국 등을 방문해 국제사회의 관심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본 정부를 압박할 수 있는 국제 공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회의원 신앙공동체인 국회가톨릭신도의원회는 1970년대 초 다빗회로 출범했으며, 현재 50여 명의 신자 의원이 등록돼 있다.

백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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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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