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이사장 유경촌 주교)는 10월 한 달 동안 교구 신자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구촌 빈곤 퇴치를 위한 ‘빈곤을 지우는 하얀 발자국’ 온라인 캠페인을 펼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생태 회칙 「찬미받으소서」를 통해 환경 보호가 신앙생활의 핵심과제임을 선포한 데 따라 생활 속 생태 실천에 대한 적극적 관심과 나눔을 촉구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이를 위해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자원 절약하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지구촌 빈곤 퇴치를 위해 9일 기도하기 등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실천사항을 제시했다. 실천사항을 한 뒤 인증사진을 개인 SNS에 올리고 #빈곤을지우는하얀발자국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지구촌빈곤퇴치 #나는그리스도인입니다 등의 해시태그(#)를 걸면 참여가 완료된다.
자원 절약하기는 안 쓰는 플러그 뽑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가까운 거리는 도보나 자전거 이용,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을 예로 들었고, 일회용품 사용줄이기는 손수건 사용, 개인 컵이 쓰기, 장바구니 사용 등을 꼽았다.
또 연중 제29주일인 1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서울대교구 명동주교좌성당 1898광장에서 빈곤 지도에 하얀 발자국을 남기기 행사, 교황님과 인증사진 찍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