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6일
기관/단체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경색된 남북관계, 신앙인의 역할은?

제19차 민족 화해 가톨릭 네트워크 열고 화해의 길 모색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제19차 민족 화해 가톨릭 네트워크 열고 화해의 길 모색

▲ 이기헌 주교가 통일전망대를 방문, 자신의 고향 평양에 두고온 두 누나와 고향을 그리워했던 부모에 대해 적은 사연을 휴대전화 카메라에 담고 있다. 오세택 기자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이기헌 주교)는 11월 24∼25일 경기도 파주시 민족화해센터에서 제19차 민족 화해 가톨릭 네트워크를 열고, 극도로 경색된 남북관계 속에서 신앙인의 역할과 소명을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위원회는 구갑우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를 초청, ‘한반도 비평화의 구조와 한반도 평화의 길’을 주제로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길을 모색했다. 이어 탈북자 출신으로 최초로 출가한 북한산 덕륜사 비구니 도현(33) 스님에게 탈북 계기와 여정, 국내 정착 이후의 삶, 미국으로의 이주와 귀국, 출가 과정 전반을 들었다.

교구 민족화해위원회와 남녀 수도회장상연합회에서 온 참석자 70여 명은 정부 차원의 교류가 중단됐다고 해서 교회까지 손을 놓아서는 안 된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또한 앞으로 민족 화해 로드맵과 목표, 지침, 활동 방향, 일꾼 양성까지 체계적으로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한국 교회도 교회라는 울타리에만 갇혀 있지 말고 일반 시민 단체나 대북 지원 단체들과도 연계해 다양한 활동을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민족 화해 사도직 전반에 대한 평신도들과의 나눔의 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네트워크를 마치며 참가자들은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방문하고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이기헌 주교 주례로 파견 미사를 봉헌하며 민족 화해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한편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는 네트워크 기간 중 25일 오전 민족화해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제68차 전국회의를 열어 교구별 북한이탈주민 시범 본당 설치와 프로그램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내년에는 본당별 민족화해분과 설치에 힘을 쏟기로 했다. 아울러 그간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와 연구 과제로 추진해 온 「천주교 신자 통일 및 평화 의식 실태 분석」에 관한 최종 보고서를 조만간 발간키로 했다. 이 주교는 “내년에는 2015년 분단 70주년을 기해 시작했던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 운동을 앞으로도 계속하면서 북한이탈주민 시범 본당과 교구별 본당 민족화해분과 설치에 더 많은 관심을 두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6-11-30

관련뉴스

말씀사탕2026. 4. 6

요한 11장 25절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고, 또 살아서 나를 믿는 모든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