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농촌살리기운동 서울대교구본부(본부장 백광진 신부)는 5일 서울대교구청에서 제12기 천주교 농부학교 수료 미사를 봉헌하고, ‘농부이신 하느님’(요한 15,1)을 닮은 삶을 지향할 생명일꾼 23명을 배출했다.
생명일꾼은 지난 4개월간 매주 화요일마다 교구청에서 우리농 운동과 농업ㆍ농촌 현실, 농민 이야기, 농사 실습, 토종씨앗, 도시농업, 가족농, 유기순환적 생명농업 등을 주제로 한 강좌를 들었다. 앞으로는 농부학교 여름단합대회와 심화 과정, 도ㆍ농 한마당잔치, 가을걷이 감사 미사, 부용리 농장 실습 등을 함께하게 된다.
직장 생활을 30년 넘게 해온 IT업체 (주)메티스메이크 배영주(비오, 57, 서울대교구 청담동본당) 대표는 “강좌를 들으며 보잘것없는 잡초 하나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다”며 “고향이 경북 상주 인근 시골이라 훗날 귀향할 꿈을 꾸고 있다”고 수료 소감을 전했다.
백광진 신부는 미사 강론을 통해 “생명을 살리는 일에 우리도 함께하겠다는 마음, 이웃에 농사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리는 마음, 마음의 고향인 농촌 현실을 더 잘 알아 보고 관심을 두는 마음이 중요하다”며 미래의 농부에게 하느님께서 축복해 주기를 기도했다.
오세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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