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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빛 자연에 물든 동심

안동 생명환경연대, 생태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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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빛교실’에 참가한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7월 29일 수서곤충 표본을 보며 신기해 하고 있다. 이힘 기자



“우와! 가재다! 저건 강도래네?”

안동교구 생명환경연대(대표 정장훈, 담당 차광철 신부)가 7월 29일부터 1박 2일간 경북 봉화군 우곡성지에서 개최한 ‘초록빛교실’ 참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계곡 돌을 들추다가 가재를 발견하자 보물을 찾은 듯 기뻐한다. 아이들과 함께 곤충을 잡던 엄마 아빠들 표정도 천진난만하다. 70여 명의 초록빛교실 참가자들이 발견한 가재와 강도래, 장구애비, 하루살이 유충 등은 대표적인 1급수 지표 생물들이다.

2001년 시작한 가족생태체험 교실인 초록빛교실은 온 가족이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배우는 가족 캠핑이다. 한국 교회의 가족 체험형 생태 캠핑의 원조로 꼽힌다.

우곡성지 내에 텐트를 치는 것으로 시작한 초록빛교실은 첫날에는 이종은(안동대) 교수가 진행한 수서곤충 탐사에 이어 새집ㆍ곤충ㆍ솟대 만들기, 최난희(나섬식생활교육원) 원장의 바른 먹거리 되찾기 강의, 어울마당(캠프파이어)으로 이어졌다. 이튿날에는 숲 해설가 정규영(안동대) 교수의 안내로 봉화군 춘양면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을 방문했다. 오후에는 물놀이 시간 후 파견 미사가 봉헌됐다.

김민아(리디아, 37, 수원교구 동탄 영천동본당)씨는 “도시에서 생활하던 아이들이 숲 속에서 생활하며 자연과 친해지는 계기가 됐고, TV와 스마트폰 없이도 자연이 주는 즐거움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힘 기자

정장훈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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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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