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교구는 8월 26일 광주 광산구 상무대로 광주가톨릭 평생교육원에서 ‘탈핵 공동 행동의 날’ 행사를 열었다.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시민단체 ‘핵 없는 세상 광주’, ‘전남행동’ 등이 함께했으며 200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주례로 봉헌된 탈핵 미사를 시작으로 탈핵 문화제, 쌍촌역 사거리 촛불 행진 등으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멈추자 핵발전소, 나가자 재생에너지’를 외치며 한빛 4호기와 신고리 5, 6호기 폐쇄를 요구하는 발언, 공연, 행진을 펼쳤다.
교구는 신고리 5, 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운영되는 10월 21일까지 석 달 동안 탈핵 캠페인을 벌인다. 또 본당과 기관에 탈핵 현수막을 게시하고 교구 주보 ‘빛고을’을 통해 탈핵과 재생에너지 관련 특집을 게재하고 있다.
장재학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