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 점자도서와 오디오북 기증
코오롱그룹이 사회 기여 차원에서 만든 ‘업사이클링(Upcycling)’ 브랜드인 래코드(RE;CODE)는 20일 서울 강남구 개포로 서울가톨릭시각장애인선교회를 방문, 시각장애인용 점자 도서 23종 76권과 오디오북 11권을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된 점자 도서나 오디오북은 일반에 널리 알려진 책이나 영성 위주의 책이 많은 데다 오디오북은 가톨릭시각장애인선교회에 처음으로 비치하는 것이어서 장애 회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톨릭시각장애인선교회도 이들 점자 도서와 오디오북을 사무실에 두고 주일 미사나 주보, 전화사서함을 통해 전국에 공지하고 택배 서비스를 통해 전국 12곳의 시각장애인 단체 회원들이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양지수(미카엘) 서울가톨릭시각장애인선교회장은 “시각 장애인 중에는 중도 실명 등의 이유로 점자를 제대로 읽지 못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분들께는 오디오북이 굉장히 반가울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