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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 북한이탈주민 문화탐방으로 ‘기차 타고 떠나는 1박 2일’ 프로그램에 함께한 북한이탈주민과 실무자들이 대천역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제공 |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정세덕 신부)는 5월 26~27일 충남 대천해수욕장에서 북한이탈주민 문화탐방 ‘기차 타고 떠나는 1박 2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북한이탈주민에게 문화 탐방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가족애를 확인하고 우리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여 정착을 도우려는 취지다. 대천역까지 기차를 타고 가며 가족끼리 즐기는 시간을 마련했고, 대전교구 보령 요나성당에 숙소를 마련했다. 바닷가 해수욕장 체험과 장기자랑 시간도 열었다. 이튿날 아침 주일 미사를 함께 봉헌했다.
이 수산나씨는 “기차 여행에 모처럼 온 가족이 함께해 너무 즐거웠다”며 “다른 프로그램을 많이 하지 않고 적당히 쉬고 즐길 수 있어서 더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 율리아나씨는 “바닷가에서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무척 좋았다”면서 “해마다 좋은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시는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에 감사 인사를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세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