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 대표, 2021년 기부 이어 두 번째
▲ ''마즈''(MARZ) 김지연 대표가 바보의나눔 사무총장 우창원 신부에게 10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분 좋은 일인지 알게 됐습니다. 제가 일을 하는 것에 대한 이유도 찾은 것 같습니다.”
여성의류쇼핑몰 ‘마즈(MARZ)’ 김지연(루치아, 서울대교구 거여동본당) 대표가 6일 서울대교구청을 방문해 바보의나눔 사무총장 우창원 신부에게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2021년 8월이 생애 첫 기부였고 이번이 두 번째 기부다. 첫 기부 당시 세운 ‘두 번째 목표’에 대한 약속을 지켰다.
김 대표는 기부를 위한 통장을 만들어 해마다 바보의나눔에 기부할 금액을 모으고 있고 바보의나눔터(여성의류쇼핑몰 ‘마즈’ 380호점) 활동을 통해서도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김 대표는 “어떤 일이든 연속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기부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며 “금전적인 기부뿐만 아니라 앞으로 행동으로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 대표의 남편 박준호(그레고리오)씨는 “한번 기부를 하고 나니 많은 것이 보이는 것 같다”며 “꾸준히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꾸준히 기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바보의나눔 사무총장 우창원 신부는 “나눔에 대한 마음을 계속 가질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잊지 않고 기부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