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성혈 흠숭 수녀회 총장인 코파 수녀와 수도 성소 등 이야기 나눠
▲ 정순택(가운데) 대주교가 나디아 코파(왼쪽) 수녀의 예방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마티야 파빅 수녀. |
정 대주교는 “한국에 오신 것을, 특별히 서울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나디아 코파 수녀와 마티야 파빅 수녀를 기쁘게 맞았다.
나디아 코파 수녀는 “한국에 있는 수녀회를 방문하고
있다. 수녀님들을 만나고 어떤 활동을 하시는지 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며 한국
방문 목적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회 안에서 함께 일하기 위해 대주교님을
뵙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수도자들을 도와주시고 지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정 대주교는 “한국에는, 특히 서울에는 다양한
남녀수도회가 활동하고 있다”면서도 “2000년대 들어서는 수도 성소가 급감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정 대주교와 나디아 코파 수녀는 수도회 현안과
수도 성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나디아 코파 수녀는 2017년 7월 그리스도의 성혈 흠숭
수녀회 총장으로 선출됐다. 또한, 2022년 5월 로마에서 열린 제21차 세계여자수도회장상연합회(UISG)
총회에서 세계여자수도회장상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2016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한국 방문인 나디아 코파 수녀는 4일까지 한국에 머물 예정이다.
이날 접견에는 그리스도의 성혈 흠숭 수녀회 참사 마티야 파빅 수녀, 그리스도의 성혈 흠숭 수녀회 새 한국 지부장 이지혜 수녀가 배석했다. 최근 그리스도의 성혈 흠숭 수녀회 한국 지부장으로 선출된 이지혜 수녀는 2023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