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 쌘뽈요양원(원장 박지숙 사비나 수녀)이 11월 14일 백수잔치를 열었다. 이날 잔치는 100세를 맞은 어르신 4명을 축하하기 위해 보호자, 주민들이 함께했다.
쌘뽈유치원 어린이들의 공연으로 문을 연 행사는 준비된 꽃길에서 한복을 입은 어르신들이 입장하면서 본격적인 잔치가 시작됐다. 이어 보호자가 꽃을 전달하고 편지를 낭독하는 시간을 통해 백수를 맞은 어르신들을 한마음으로 축하했다.
쌘뽈요양원 원장 박지숙 수녀는 “한 세기를 살아오시며 기도와 사랑 그리고 희생으로 한 가정을 지켜오셨고, 자녀들을 훌륭히 키우신 덕택에 오늘의 저희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 가정의 어머니요, 이 나라의 어머니, 우리 모두의 어머니들이기에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