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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스즈키씨엠씨, 바보의나눔에 1억 원 쾌척

디아디시스템도 500만 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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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스즈키씨엠씨 강정일 대표와 아내 임숙희씨가 바보의나눔 사무총장 우창원 신부에게 1억 원을 전달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 스즈키 모터사이클의 한국 공식 수입원인 (주)스즈키씨엠씨(대표 강정일 젤라시오, 청담동본당)가 (재)바보의나눔(이사장 손희송 주교)에 1억 원을 기부했다.

강정일 대표는 5일 서울대교구청 바보의나눔 사무국을 찾아 바보의나눔 사무총장 우창원 신부에게 1억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강 대표의 아내 임숙희(글라라)씨와 며느리, 손자녀들도 함께했다. 가족들에게 나눔의 기쁨과 필요성을 알려주기 위해서다.

스즈키씨엠씨는 2020년부터 바보의나눔에 해마다 1억 원을 기부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모두 3억 원을 기부했다.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정기탁기금으로 2020년에는 노숙인, 홀몸노인 무료급식 지원을 위해 6000만 원, 저소득,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해 2000만 원, 홀몸노인 생필품 지원을 위해 2000만 원을 사용했고, 2021년에는 지적 장애인 거주시설 명휘원을 지원했다. 이번에 기부한 1억 원 중 5000만 원은 안나의 집에 전달해 노숙인 무료급식 지원을 위해 사용하며 나머지 5000만 원은 가족 돌봄 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바보의나눔 ‘이른 돌봄’ 캠페인에 전달한다.

강 대표는 “자녀, 손자 등 가족들에게 나눔의 기쁨과 필요성을 가르쳐 주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며 “예전에는 ‘주십시오’라는 기도만 했는데 지금은 ‘제가 가진 걸 베풀 수 있게 은혜롭게 베풀 수 있게 만들어주십시오’라고 기도한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우리 주위에는 어려운 분들이 너무 많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하느님 덕분에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기적도 많이 경험했다”며 “어려운 분들을 직접 도울 수 있으면 그것이 최고의 기적이 되겠다는 생각을 한다. 어려운 분들을 돕기 위해 언제든지 손을 내밀겠다”고 약속했다. 강 대표는 바보의나눔을 포함해 2022년 어려운 이웃과 더 많이 나누었다.

방재전문기업 (주)디아이디시스템(대표이사 박헌 하상 바오로, 오영임 소피아, 목동본당)도 바보의나눔에 500만 원을 기부했다.

디아이디시스템 박헌ㆍ오영임 대표이사는 6일 서울대교구청 바보의나눔 사무국을 찾아 바보의나눔 사무총장 우창원 신부에게 500만 원을 전달했다.

디아이디시스템의 기부는 이번이 두 번째다. 첫 번째 기부는 목동성당 본당 설립 50주년 기금 전달을 계기로 2022년 7월 500만 원을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기금 전달식에서 박헌ㆍ오영임 대표이사는 연말에도 기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고 그 약속은 두 번째 기부로 이어졌다. 이번 기부금 500만 원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박 대표이사는 “2022년 7월 첫 기부 때 연말에 다시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자 왔다”며 “기금전달식에서 받은 기금전달판을 회의실에 장식해뒀는데 직원들이 뿌듯함을 느낀다고 한다. 기부 덕분에 저를 포함해 가족과 직원들이 회사에 자부심을 가지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오 대표이사는 “평소 여러 곳에 기부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새로운 봉사와 기부처를 찾아볼수록 우리 주위에 소외되고 열악한 곳이 많다. 가장 소외된 곳을 돕고 싶어 바보의나눔에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문의 : 02-727-2507, 모금홍보팀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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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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