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존중하는 문화 정착''과 ''다니고 싶은 대학 만들기'' 포부 밝혀
▲ 대구가톨릭대 성한기(오른쪽) 신임 총장이 학교법인 선목학원 이사장인 조환길 대주교로부터 학교 열쇠를 인계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가톨릭대 제공 |
대구가톨릭대학교는 1월 11일 교내 중강당에서 제28대 성한기(요셉) 신임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학교법인 선목학원 이사장인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를 비롯해 교직원과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신임 총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성한기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학생이 사랑받고, 교직원이 존중받고, 교수가 존경받는 문화를 정착시켜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대학을 이루는데 힘쓰고자 한다”면서 “잘 가르치는 대학, 인성교육, 비교과 시스템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해 ‘학생들이 스스로 다니고 싶은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학교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소통에 최역점을 두고 구성원들과 진지하게 때로는 치열하게 생산적인 소통을 지속해서 해나가겠다”며 “‘소화(소통과 화합)가 잘 되는 대학’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취임 슬로건은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미래, Together We Can’으로 제시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는 이번 취임식을 코로나 등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대학 구성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하고 참석자들에게 답례품도 제공하지 않았다. 절감된 행사 운영비는 추후 학생들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