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누적 기부 113억 원 달해
▲ 두산그룹이 박지원 부회장이 (재)바보의나눔 이사장 손희송 주교에게 성금 10억 원을 전달한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두산그룹(회장 박정원)이 (재)바보의나눔(이사장 손희송 주교)에 10억 원을 기부했다.
성금 전달식은 2월 22일 서울대교구청 총대리주교실에서 두산그룹 박지원(요셉) 부회장과 고영섭 사장, 금동근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산그룹은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바보의나눔에 매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성금을 전달해 왔으며, 누적 기부액은 총 113억 원에 달한다. 성금은 아동, 청소년, 장애인, 해외 저개발국가 등 사회 곳곳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됐다. 두산그룹은 그룹 차원의 기부뿐 아니라 계열사 임직원들의 기부금도 바보의나눔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날 손희송 주교에게 성금을 전달한 박 부회장은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써주셨으면 한다”며 그룹 차원에서도 계속해서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겠다고 약속했다.
손 주교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 기업도 똑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렇게 선행을 베풀어줘서 고맙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신경 쓰겠다”고 화답했다.
박민규 기자 mk@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