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3월 23일 서울 명동 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카를로스 페냐피엘 소토 신임 주한멕시코대사 내정자의 예방을 받고 환담했다.
정 대주교는 한국의 전통 성모상을 선물하며 “한국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고 인사했고, 카를로스 페냐피엘 내정자는 “바쁜 일정에도 저를 맞아주셔서 영광”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가톨릭 신자인 카를로스 페냐피엘 내정자는 멕시코 가톨릭교회 현황과 주보 성인인 과달루페 성모님에 대한 신심을 소개했다. 이어 순교자들의 피로 복음이 전파된 한국 가톨릭교회의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평양교구장 서리인 정 대주교는 북한과 몽골 대사직을 겸하고 있는 카를로스 페냐피엘 대사 내정자에게 북한과 몽골의 상황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