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구는 4월 21일 교구청 경당에서 교구장 이기헌(베드로) 주교 주례로 2023년 해외 선교 사제 파견미사를 봉헌했다. 페루 트루히요대교구에 황주원(미카엘)·이상민(시몬) 신부, 일본 요코하마교구에 전솔이(안토니오) 신부가 파견됐다.
이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선교사로서, 파견되는 나라에 대한 존중과 이해의 마음으로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사랑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낯설고 외로울 수 있는 환경에서 하느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을 갖기 위해 성경 읽기와 기도 생활에 충실해 달라”고 요청했다.
황주원 신부는 두 번째 해외 선교 파견이다. 이상민 신부는 교구에서 오랜 시간 이주 사목을 해왔다. 전솔이 신부는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선교사로서 기쁘고 행복하게 살겠다”고 인사했다.
염지유 기자 gu@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