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인 신부(라이문도·가르멜 수도회)가 4월 15일 선종했다. 향년 83세.
고인의 장례미사는 17일 오전 9시 인천 가르멜 수도원에서 가르멜 수도회 한국관구장 이용석(야고보) 신부 주례로 봉헌됐다. 장지는 광주 가르멜 수도원.
1940년 1월 23일 경기 파주에서 태어난 박 신부는 1975년 수도회에 입회했다. 1979년 1월 14일 첫 서원, 1982년 3월 19일 종신 서원했고, 그해 9월 25일 사제품을 받았다.
1987~1992년, 1997~1998년, 2002~2003년 수련장을 역임했고, 1993년부터 1995년까지는 지부장을 지냈다. 2011년부터는 인천 가르멜 수도원에서 수도 생활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