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용린(요한 보스코) 전 교육부장관이 5월 29일 선종했다. 향년 76세. 고인의 장례미사는 31일 오전 7시 서울성모병원장례식장 예식실에서 봉헌됐다. 장지는 경기 여주 선영.
고인은 1947년 태어나 서울대 교육학과와 대학원을 거쳐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교육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했다. 2000년 교육부 장관에 임명돼 ‘학생을 행복하게 살도록 돕는다’는 교육 철학으로 정책을 펼쳤다. 교회 내에서는 한국가톨릭교육자연합회 회장, 재단법인 가톨릭학원 이사, 재단법인 서울가톨릭청소년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