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전국가톨릭대학교교수신부협의회가 6월 19~21일 대구가톨릭대학교 유스티노캠퍼스에서 열렸다. 이번 모임에는 서울·대구·광주·대전·인천·수원 등 전국 6개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88명 교수 신부들이 참석했다. 이번에는 큰 주제 토의 없이 신학생 양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 나눔과 성찰, 보직자 모임, 문화탐방 등으로 진행됐다.
둘째 날인 20일 봉헌된 미사에서 대구대교구장 조환길(타대오) 대주교는 “오늘날 사제 양성에 있어서 많은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해 있음을 우리는 피부로 느끼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세속화가 가장 큰 난관이요 도전”이라고 말했다. 조 대주교는 이어 “이런 때일수록 한 사람이라도 좋은 사제를 만들어야 하겠다는 소명의식을 새롭게 가지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