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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17년 역사 돌아보며 활성화 방안 모색

천주교양업문화교육원 사랑방선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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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양업문화교육원 사랑방선교센터 ‘사랑방 17년의 역사’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토론하고 있다. 사랑방선교센터 제공


천주교양업문화교육원 사랑방선교센터(대표 조태옥, 지도 이재을 신부)는 8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사랑방 17년의 역사’ 주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난 17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사랑방 소공동체 복음선교를 위한 비전을 세우는데 머리를 맞댔다.

서울대교구 구요비 주교는 축사를 통해 “사랑방 소공동체 모임이 성장한 것을 보니 성령께서 함께하시고 이끌어주신다는 것을 느낀다”고 감사를 표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재을 신부는 “하느님과 교회를 사랑하며 말씀을 통해 봉사하는 여러분이 계시기에 이 일이 가능했다”며 사랑방 소공동체의 17주년을 기뻐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사랑방 소공동체 모임의 특성 ▲사랑방 소공동체가 본당과 기관에 정착하지 못한 이유 ▲현대사회에 이바지하는 소공동체 공감 선교 ▲교회의 사목적 쇄신과 사랑방 모임 등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사랑방 소공동체 모임은 일상에서 자주 만나는 사람끼리 모이는 선교 소공동체다. 2006년 이재을 신부가 낙성대동본당 주임으로 사목할 당시 도입됐다. 성 바오로 6세 교황의 권고 「현대의 복음 선교」, ‘현대 사회의 사목’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이 권고에 따라 1990년대 시작된 구역과 반 중심의 소공동체 사목의 취약점을 보완하는 특성을 갖고 활동해오고 있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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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2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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