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안동교구장 두봉 주교의 사제서품 70주년 기념 감사미사가 24일 오전 11시 경북 의성군 의성성당에서 봉헌됐다. 교구장 권혁주(요한 크리소스토모) 주교를 비롯한 교구 사제단과 수도자·신자 등 120여 명이 함께해 두봉 주교의 사제서품 70주년을 한마음으로 축하했다.
미사 후에는 성당 안팎에서 축하연과 함께 두봉 주교의 모습을 담은 사진 전시와 농악대 연주 등 기념행사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두봉 주교는 농악대와 함께 어울리는 등 소탈한 모습으로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미사를 주례한 두봉 주교는 강론을 통해 “모든 분들이 지금까지 살았던 것보다 조금 더 예수님과 닮은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방준식 기자 bj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