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톨릭운전기사사도회 전국협의회(회장 김동국 베드로, 담당 서철승 가롤로 신부)는 10월 4일 전주교구 치명자산성지에서 성지순례 행사를 열었다.
전국 10개 교구 5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전주교구장 김선태(요한 사도) 주교 주례 미사, 김영수 신부(헨리코·치명자산성지 관장)의 순교자 강의, 복자 유항검 가족묘 참배 순으로 진행됐다.
김선태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여러분들이 찾은 이 거룩한 땅은 호남의 사도라 불리는 유항검 순교자와 가족들을 모신 뜻깊은 자리”라며 “순교 복자들처럼 하느님만을 굳게 믿고 어려운 이웃에게 나의 소중한 것을 나누는 삶을 살자”고 당부했다.
이승환 기자 ls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