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이동 약자들에게 ‘턱’ 없는 마을이 되길 바라며 이동권 향상을 위한 수익금을 모으는 축제에 인천교구 신자들과 장애인들, 지역주민이 일심동체로 함께했다.
인천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이상희 마르티노 신부) 산하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효민 시몬 신부, 이하 복지관)은 10월 21일 복지관에서 제13회 희망어울마당 대축제를 개최했다.
복지관 개관 32주년을 맞아 열린 축제는 지역 내 이동 약자를 위한 ‘생활 밀착형 소규모 시설 맞춤형 경사로’ 설치 지원을 위한 수익금을 모으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축제는 인천교구 7개 본당 신자들과 장애인, 지역주민까지 150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개관 기념미사로 시작해, 신자와 비신자 통합밴드 ‘어울림’의 노래 공연을 비롯한 희망콘서트, 체험마당, 작품전시회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다. 개관 기념식에서는 최정숙(엘리사벳·인천교구 중2동본당)씨가 장애인복지 유공자로 부천시장상을 수상했다
박주헌 기자 ogoya@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