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교구와 서울대교구에서 활동했던 성 골롬반 외방 선교회의 도 미카엘(Michael Dodd) 신부가 11월 5일 아일랜드 골롬반 요양원에서 선종했다. 향년 86세. 고인의 장례미사는 7일 오전 11시(현지 시각) 아일랜드 나반시 달간파크 성 골롬반성당에서 봉헌됐다. 장지는 달간파크 성 골롬반 묘원.
1937년 아일랜드에서 태어난 도 신부는 1954년 성 골롬반 외방 선교회에 입회, 1961년 사제품을 받고 1962년 한국에 파견됐다. 도 신부는 광주대교구 진도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광주 월산동본당 주임, 서울 상계동·공덕동본당 주임, 서울대교구 북부지구 JOC(가톨릭노동청년회) 지도,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 한국지부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