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하 신부(마태오·수원교구 성사전담사제)가 11월 11일 선종했다. 향년 85세. 고인의 장례미사는 13일 오전 10시 수원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로 봉헌됐다. 장지는 안성추모공원 내 성직자묘지.
서 신부는 1938년 유서 깊은 교우촌이 이어져 온 경기 안성 미양면 갈전리에서 태어났다. 1966년 사제품을 받은 서 신부는 북수동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안중·평택·중앙·정남·광주·고색동·매교동·용인·호계동본당 등에서 주임으로 사목했다. 1975년 1~9월에는 교구 관리국장으로 재임하기도 했다. 2003년 9월 30일 사목 일선에서 물러난 서 신부는 성사 전담 사제로 생활하다 숙환으로 선종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