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12일 서울 명동 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의 예방을 받고 환담했다.
정 대주교는 “임기 2년 차를 맞아 민생에 특별히 주안점을 두시는 것으로 안다. 덕분에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손꼽히는 안전한 나라가 됐다”며 경찰관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정 대주교는 그러면서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와 관련해 “앞으로 구체화되면서 경찰 측과 논의해야 할 부분이 많을 것”이라며 준비 과정에서의 협조를 요청했다.
윤 청장은 “가장 기본인 민생치안에 조직의 힘을 두려고 한다”며 “경찰 사목을 통해 경찰관들의 마음을 치유해 주시는 것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서울 세계청년대회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협의를 통해 충분히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교구 사무처장 정영진 신부, 문화홍보국장 최광희 신부, 경찰사목위원회 위원장 김형균 신부와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 박성주 치안감, 조주은(소피아) 여성안전기획관이 배석했다.